[강형욱 강아지]반려견_큰집, 명절 증후군, 벨소리, 식사 예절, 배변 활동, 중성화 수술 후 견종백과 질문

2025. 1. 16. 14:43개가 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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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나 간식을 주면 돌아다니면서 먹어요, 한 곳에서 얌전히 먹게 할 수 없나요?

두 가지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먹는 걸 보니까 불안해하는 것 같은데 문제없을까요?
라는 의도에 질문과 이곳저곳 돌아다녀서 지저분하게 먹는 것이 싫어서라는 질문으로요.
두 가지 의도에 대한 답변은 한 가지입니다. 반려견(강아지) 전용 켄넬이나 집에서 먹도록 편안한 장소를 제공해주시면 됩니다. 간식이나 밥을 안 쪽이나 앞에 두시고 다 먹으면 나오게 해 주시는 겁니다.
4살짜리 아들 주운이를 키우면서 들었던 생각인데요. 지금 닦아주나 다 먹고 닦아주나 똑같구나..입니다 하하
반려견도 똑같이 지금 편안하고 즐겁게 다 먹게 하고 난 다음에 치워주셔도 좋습니다. 물티슈로 쓰윽 어렵지 않잖아요?
만약 다견가정이라면 싸우거나 서로 견제하지 않도록 꼭 각자 떨어진 지정석에서만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폰 전화벨(벨소리)가 울리면 짖는데 전화 온 것을 알려주는 건가요??

벨소리나 알람소리가 울리면 보호자가 황급히 가서 전화를 받거나 깜짝 놀라거나 하는 행동들을 반려견에게 보여준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 행동을 보고 반려견들은 문제가 생겼다고 여기고 짖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전화 통화 중에도 짖거나 점프를 한다면 응석쟁이가 되었을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치거나 간식으로 조용히 시키는 간식 보상이 따라왔을 수도 있고 또 하나는 평상시에 모습과 전화 통화를 하는 보호자의 목소리톤이나 모습이 달라 보여서 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통화를 하는지 또는 벨소리나 알람소리가 울렸을 때 황급히 핸드폰을 보려고 하진 않았는지 살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문만 닫으면 문틈 사이로 킁킁대는데 문 열라는 건가요?

문 너머로 가고 싶다는 뜻입니다.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로막고 있는 문 뒤에 공기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서 이니까 열어서 확인을 시켜주시면 조금 더 차분해질 겁니다.

 

 

명절(추석, 설날)에 장거리(장 시간, 기간) 이동할 때 반려견(강아지)을 데리고 가도 괜찮을 까요?

명절 큰 집이나 할머니댁에 모이는 가족들이 내 반려견을 알고 환영한다면 문제없습니다. 함께 가세요~
장시간, 장거리를 이동을 하시게 된다면 중간중간 휴게소나 풀이 있는 곳에서 가벼운 배변활동과 산책을 하시면 더 좋고요.
그러나 혹시!! 할머니댁이나 큰 집에 반려견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개구쟁이 어린아이가 있다면!
켄넬을 가져가서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는 구석진 공간에 잠시 하우스 시키고 할 일을 한 후나 중간에 데리고 나와서 산책을 하거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우스 교육'은 꾸준히 그리고 잊지 않도록 틈틈이 시키는 것이 좋겠죠?

 

 

반려견(강아지)도 큰집, 명절 증후군 같은 게 있나요?

사람의 명절 증후군은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명절에 큰 집이나 할머니댁에 아침 일찍부터 가서 친척들의 질문과 관심을 받아야 하고 놀러 가고 싶어도 못 가고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명절 증후군들이 있을 텐데요.
반려견도 많은 사람들과 친척 조카들 어린아이들의 사랑을 힘껏 받아 지치는 것도 명절 증후군이라 하기도 하고요. 사람들은 우리 가족이고 친척이야라고 느끼고 알지만 반려견들에게는 낯선 침입 자라는 걸 잊으시면 안 됩니다.
또 평소와 다르게 오랜 기간을 보호자와 24시간 내내 붙어 있다가 다시 출근을 해야 해서 떨어져야 하는 슬픈 그리운 마음을 명절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잠시 우울할 수는 있겠지만 다시 평소와 같은 패턴으로 산책과 출퇴근을 하신다면 금방 회복가능 할 거예요^ ^

 

 

보호자 가족들 배(몸) 위에 올라와서 잠을 자는 반려견(강아지), 불안해서 그런가요??

주변 자극에 대해 예민한 강아지들이 보호자의 몸 위에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사회성을 키우는데 어려움을 가진 강아지들이 보호자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에 그럴 수도 있고요. 보호자님이 좋아서, 보호자님 옆에 있으면 보호자님이 예상치 못한 큰 소리나 행동을 하지 않아서 편안해서 그럴 겁니다. 이런 행동들을 언제 많이 하냐면 어릴 때 어미개에게 올라가서 자기도 한답니다. 단, 건강한 강아지들은 성장하고 나면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쁜 행동은 아니지만 보호자와의 관계에만 집중을 하게 되면 더 좋은 것들을 놓일 수가 있겠죠?
산책 패턴을 지켜주시고 다른 강아지 친구들과도 함께 어울리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호자와의 관계가 소홀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단단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보호자 가족들이 밥을 먹을 때 배변하는 반려견(강아지) 왜 그러죠?

아마 분명 보호자님께서 반려견에게 배변 훈련을 할 때에 칭찬으로 간식을 주셨겠죠? 그래서 식사 예절 훈련이 필요합니다.
아주 잘하셨지만 반려견이 생각했을 때에는 맛있는 냄새가 나고 또 그것을 먹고 싶으니까 어떡해야 먹을 수 있지? 하고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해결 방법으로는 식사하시기 전에 반려견이 편하게 생각하는 켄넬이나 집, 또는 담요 위에 반려견을 리즈줄(목줄)을 채우고 식사를 하세요.
다 드신 후에 간식을 주시고 풀어주세요. 이렇게 반복을 일주일 정도만 하신다면 식사할 때 응가하는 습관이 없어질 겁니다.

 

 

강아지 공포증, 너무 귀여워서 만지고는 싶은데 무서워요..

강아지를 혐오하거나 무서워서 싫어!라고 생각을 끝내지 않고 강아지와 친구를 하고 싶은 마음으로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본인의 반려견을 잘 컨트롤할 줄 아는 보호자(반려인)인지 파악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자세히 보기도 하고 조금 더 가까이 가볼 수도 있으니까요.
컨트롤을 잘할 줄 아는 반려인(보호자)인지 파악을 하시기 전에 이미 질서가 있는 좋은 보호자(반려인)라면 상대가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이미 알고 확실하게 리드줄(목줄)을 잡고 있을 것입니다.
'강아지를 무서워하지만 좋아해서 천천히 가까이 가도 될까요?' 하고 물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강아지의 보호자가 얘는 안 물어요~ 그냥 좋다고 뽀뽀하는 거예요~ 사람 좋아해서 점프하는 거예요~라고 한다면 피하세요.
강아지도 간혹 본인들을 무서워하는 사람을 놀리고 싶은 마음을 가질 때가 종종 있기도 해서 예측 가능한 반응을 보이기 어렵습니다. 그런 보호자의 반려견이라면 무서움에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반려견(강아지)도 사람과 똑같이 살이 쪄도 귀, 코, 발은 살이 안 찌나요?

네! 강아지가 살이 많이 쪄서 비만견이 되어서 다이어트를 할 정도가 되더라도 이미 성장이 멈춘 후기 때문에 코와 귀 그리고 발에는 살이 찌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살이 찌면 코와 발바닥에는 살이 찌던데요?

 

 

반려견(강아지) 중성화 수술(후) 꼭 해야 하나요??

대대손손 반려견이 몇 마리의 새끼를 낳더라도 키울 자신과 환경, 능력이 되신다면 중성화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돈이 아깝다거나 아플까 봐 불쌍해서라거나 새끼 한 마리만 더 키우고 싶다는 불확실한 생각으로는 중성화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대체로 반려견 중성화 수술은 반려견의 건강상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보호자와 의사의 상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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