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강아지]반려견_노견 아픈 애견 산책,주의 과잉 행동,고개 갸우뚱 쫑긋거리는 표정,사람 배달 음식 견종백과 질문

2025. 1. 15. 16:49개가 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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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과 놀아주는 방법!

가장 좋아하는 거 산책! 간혹 산책 말고 다른 거를 찾는 보호자분들이 계십니다.
내가 시간이 없고 바빠서.. 귀찮아서.. 나가는게 큰 일인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안 돼요 산책하세요!
그렇게 반려견에게는 산책만한 즐거움과 행복감을 주는 것은 정말 없습니다.. 노견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었을 때 1시간 했으면 지금은 20분 정도 가볍게, 보호자도 선크림만 후딱 바르고 가볍게 바람 쐰다 생각하고 꾸준히 산책을 다녀오세요. 나이가 들면 눈도 약해지고 귀도 조금 약해지는데요. 오랫동안 걸어 다니지 않고 가만히 앉아 쉬거나 풀 숲에다 인형 속에 간식을 넣고 찾게끔 하는 놀이가 가장 좋습니다.
강형욱 훈련사님은 산책 얘기 하실 때면 전생에 산책 못 나간 강아지 같네요.

 

 

강아지 이사 스트레스, 줄이는 방법??

사람도 평생 살던 환경에서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굉장히 힘든 일이잖아요? 항상 그립고,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측 가능했었다가 이사를 간 곳은 새로 알아볼 것도 너무 많고 익숙지 않은 냄새들도 나서 불안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이사 스트레스가 심하고 이사 전이시라면, 그리고 이사 갈 집이 멀지 않다면 미리 산책을 이사 갈 동네로 가보세요. 그 동네를 왔다 갔다 움직여서 익숙하게 만들어 주는 거예요. 반려견이 새로운 동네에 산책 코스도 함께 찾아보고, 배변활동도 하면서 흔적을 남겨주시는 것만으로도 훨씬 더 그곳에 정착을 잘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사 첫째 날, 리드줄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집안을 산책하고 좋아하던 집안 물건들의 냄새를 천천히 맡으면서 적응할 수 있고, 이곳으로 이동을 했구나 정착을 해야 하는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 기뻐서 그러는 건가요??

너무 신나서 기뻐서 하는 행동 맞습니다. 
만약 빙글빙글 돌면서 꼬리를 물거나 입으로 잡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면 어린 퍼피 강아지들이 철부지 때 자주 하는 행동으로 좋아서 하는 행동이지만 심해지지 않는지 주의할 필요도가 있습니다. 심각해진다면 높이 뛰고 미친 듯이 달리는 행동으로 전이될 수도 있어서 어린 시절에는 장난치고 놀아주되 가끔씩 간식을 가지고 빙글빙글 도는 것을 멈추면 보상을 해주는 훈련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과잉 행동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만져줄 때 손을 핥아요, 싫어서 그러는 건가요?

음.. 그럴 수도 있어요. 두 가지인데요. 터치를 할 때 귀가 뒤로 젖혀지면 이건 좀 싫은데..라고 하는 거예요.
눈빛도 으.. 으하고 불편해하는 게 느껴지실 거예요. 이런 반응을 보이는 친구들은 성격이 굉장히 착한 친구예요. 그러나 확실하게 자기표현을 못 해서 아픈 곳을 만지거나 불편한 곳을 만지면 핥으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또 하나, 꼬리가 요동친다! 꼬리를 힘차게 흔든다. 그러면 너무 즐겁고 만져주는 손이랑 장난치고 싶고 보호자가 너무 좋을 때 하는 행동입니다. 신나게 놀아주세요^ ^

 

 

갸우뚱하는 강아지, 궁금해서 그러는 걸까요?

네 맞습니다. 가만히 있다가 '어? 저게 뭐야? 뭐라는 거야?'라는 겁니다.
혼자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하는 조금은 특별하다 못해 특이한? 행동을 하는 보호자의 반려견들이 많이 그렇습니다?
아마 반려견의 갸우뚱하는 모습을 많이 보셨다면 보호자님이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거나 소리를 내거나 했을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어린 강아지들한테 많이 보이는 행동으로 호기심이 왕성하고 집중하고 싶거나 알아내고 싶을 때 자주 하는 행동입니다. 

 

 

강아지도 슬프면 눈물을 흘리나요?

그거는 어떤 사람도 정답을 알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건 사람 밖에 없다.라고도 하고 여러 견주들 경험담으로는 멀리 떠나거나 보호자가 울거나 할 때 함께 울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믿고 싶습니다. 슬프면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라고요. 

 

 

나이 차이가 많은 강아지들끼리 친구가 될 수 없나요?

강아지들의 성격과 견종마다 다른 것 같기는 해요. 사람도 쿨한 분들은 나이가 적든 많든 연령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습니까? 강아지도 살아오면서 생긴 성격이나 타고난 성향이나 견종마다 다르기도 하고요.
만약 노견이 어딘가 몸이 불편하거나 병이 있다면 어린 강아지들과 친해지는 것은 본능적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리거나 젊은 강아지들은 육체적으로 노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노견들은 격하게 육체적으로 노는 것이 힘들어서 어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노견들은 조심성이 있거나 천천히 다가와주는 강아지를 좋아합니다.
만약 나이가 많은 강아지와 어린 강아지를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면 서로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는 강아지를 보호자께서 직접 조절을 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보호자의 조절이 있다면 강아지들끼리 나이, 성별, 견종 상관없이 서서히 친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만져주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곳?

만져주면 좋아하는 곳! 주둥이와 이마가 닿는 그 눈과 눈사이! 미간! 거기를 살짝살짝 부드럽게 쓰다듬어 만져주면 잠이 솔솔 오는 느낌을 받아 편안해하기도 하고요. 그다음에는 아래턱 양쪽을 부드럽게 만져주거나 긁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싫어하는 곳을 굳이 꼽자면! 각자 강아지들마다 싫어하는 곳이 따로 있을 수도 있고요. 이런 것들은 어렸을 때 기억이 좋아 않아서 생긴 불편한 부위일 수도 있고요. 대체로 몸의 끝 부분을 만지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발가락입니다. 강아지 발가락은 관절들이 약하고 작아서 보호자나 모르는 사람이 악수한다고 손을 달라하고 잡고 흔들거나 잡아당기면 싫어할 수 있고요. 허리가 안 좋거나 골반에 문제가 있을 때 발이 좀 저리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을 만지는 것을 더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최고로 만지면 싫어하는 부위는 꼬리입니다!
꼬리를 만지면 상대가 나를 억압하는 느낌을 받아 불편해하거나 표현 방식을 입질로 할 수 있으니 내 반려견이 어디를 불편해하고 싫어하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들은 만지는 상대가 누군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얼마큼에 신뢰를 쌓았고 만질 때에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냐에 따라 반응은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웃는 강아지, 웃지 않는 강아지, 행복한가요??

강아지들은 사람이 생각하기에 감정과 표정이 맞아떨어지는 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또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경우도 있고요. 반려견의 감정을 아는 방법을 객관적으로 가르쳐 드릴게요.
꼬리의 끝이 가장 중요합니다. 꼬리의 끝이 뒷다리 사이로 말려 들어가면 '무서워, 두려워, 어디 아파'라는 뜻이고요.
꼬리 끝이 바깥으로 살짝 내려가 있다면 편안한 상태에도 아무 생각 없는 상태죠. 기분 좋은 상태는 살랑살랑 거리는 건데요. 이럴 때는 꼬리 뿌리에서부터 움직이는 게 아니라 꼬리 끝부분만 살랑살랑 움직일 때입니다.
최고로 좋을 때는 뭔지 아시죠? 회오리 꼬리, 힘찬 꼬리, 다 부숴버릴 거 같은 꼬리에 움직임들입니다.
웃는 강아지는 원래 인상이 좋거나 입이 커서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반려견의 웃는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아직 미친 듯이 뛰어놀아보지 않으신 겁니다^_____^.

 

 

사람들만 음식이나 밥을 먹으면 강아지가 서운해 하나요??

서운해 할 수 있지만, 사실은 이거는 서운해하지 않아도 될 문제예요. 
반려견이 사료를 먹을 때에 보호자님이 옆에서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서운하지는 않잖아요?
강아지도 사실은 음식을 먹는 대상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해요. 우리도 반려견이 무언가를 먹을 때 건들지 않듯이 반려견도 우리가 무언가를 먹을 때에 건들지 않아야 하는 게 규칙입니다. 꼭 예절 교육이나 식사 교육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음식에 대해 귀한 줄 모르거나 의도치 않게 아무런 교육도 없이 음식을 얻게 된다면 여러 문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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